Provide various exhibition-related art programs and
lectures with new challenges and plans for the art market to stimulate aesthetic sense
KIAF PLUS(나화랑)
박현수 개인전-운율
코리아아트쇼
BAMA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뮤즈세움갤러리)
화랑미술제2022(나화랑)
김썽정개인(갤러리 에이앤씨)
화랑미술제(나화랑)
한국영화100년(에비뉴엘아트홀)
김썽정개인전(현대백화점 갤러리H킨텍스점)
ARTISTS
PARK HYUNSU
화가 박현수의 작업에 나타나는 형식을 ‘빛의 구조와 정신' 이라는
개념으로 설정한 바 있다.
캔버스에 칠해진 색면의 층위나 파편화된 형상들의
배열 구조를 통해 빛의 세계를 연출해 내는 것이다.
부연하자면 자연의 빛이 평면의 색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요구되는
형식과 상징이 곧 빛의 구조와 정신이다.
김영환의 그림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비현실경이다.
풍경은 무중력에 가깝고 달빛이 때론 햇빛보다 강하다.
웅장함과 정교함이 기모하게 어우러져 긴장감을 자아내고,
감각적이면서도 경직된 화면이 일면은 날카롭다.
완성작 이면에 가려진 작업 과정의 치밀함과 작가가 추구하는
예술철학을 간과할 수 없는 이유이다.
익살스러운 도상과 화려한 이미지로 마치 그것이 작품의 전부인 것처럼
강한 존재감만을 과시하는 듯하지만 사람들은 곧 그들을 이루고 있는
독립된 수많은 색채의 점들과 그것들이 가지고 있는 볼록한 입체감의
군집에 눈을 빼앗겨버린다. 균형감 있는 점들로 이루어진 한 개의 작품은
보는 사람의 호기심을 자극해 그들도 모르게 작품 가까이
눈을 당겨오는 강력한 흡입력을 가진다.
리정 작가의 자연주의를 표방한 파라다이스 아이콘은 인류가 풀어야 할 세계적인 환경파괴의 심각성을 역설적으로 고발하고, 인류를 상징하는 문명발달의 부산물들이 완벽하게 배제된 그 자체로 순환하는 원초적 생태계를 보전 및 회귀하자는 계몽적 언어를 담아내고 있다.
자연 세계, 예술과 문명, 고대문자, 무역 및 발굴, 고고학의 탄생, 세계의 분류, 의식과 종교 등 일곱 가지 학문이 주축이 된 계몽주의(Enlightenment)를 상기시킨다.